2026년 4월, 준대형 세단 시장이 역대급 프로모션 전쟁에 들어갔습니다.
그랜저는 200만 원 현금 할인 또는 60개월 무이자 할부 중 택 1, 여기에 트레이드인·포인트를 합산하면 최대 390만 원.
K8은 생산월 재고 할인 최대 350만 원에 유류비 지원 100만 원, 세이브오토·멤버스·트레이드인까지 합치면 최대 약 550만 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단순 할인 폭만 보면 K8이 압도적입니다.
그런데 60개월 총납입액으로 비교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즉, 할인 금액과 실제 부담 금액은 같은 숫자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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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그랜저 공식 이미지 / 출처: 현대자동차(hyundai.com) |
현행 공식 가격, 먼저 정리합니다
아래 가격은 모두 개소세 3.5% 적용, 세제혜택 반영 후 기준입니다.
그랜저 2.5 가솔린 프리미엄은 약 3,798만 원입니다.
그랜저 HEV 프리미엄은 약 4,354만 원입니다.
K8 1.6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라이트는 약 4,206만 원입니다.
K8 2.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는 약 3,679만 원입니다.
가격 자체만 놓고 보면 K8이 모든 파워트레인에서 100만~150만 원 정도 낮습니다.
그랜저 4월 프로모션, 핵심은 두 갈래입니다
현대자동차는 2026년 3월 이전 생산된 그랜저 재고 차량을 대상으로 두 가지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첫 번째는 200만 원 즉시 현금 할인입니다.
두 번째는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입니다.
두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는 없습니다 — 반드시 택 1입니다.
여기에 트레이드인 최대 80만 원, 베네피아 제휴 할인 20만 원,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사용 40만 원 등을 더하면 최대 390만 원까지 할인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그랜저 가솔린 프리미엄은 약 3,400만 원대, HEV 프리미엄은 약 3,900만 원대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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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K8 공식 이미지 / 출처: 기아 공식 홈페이지) |
K8 4월 프로모션, 숫자는 크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기아 공식 4월 판매 조건을 보면, K8 재고 할인은 생산월에 따라 달라집니다.
2026년 1월 이전 생산분은 350만 원, 2월 생산분은 250만 원이 적용됩니다.
여기에 유류비 특별 지원 100만 원이 별도로 제공됩니다.
추가로 세이브오토 30~50만 원, 기아멤버스 포인트 10~40만 원, 트레이드인 50만 원까지 합산하면 최대 약 550만 원에 이릅니다.
K8 2.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에 최대 할인을 적용하면 약 3,129만 원 수준까지 내려갑니다.
다만, 이 금액은 2025년 생산 재고가 남아 있어야 가능하고, 로열티·노후차·트레이드인 등 조건이 모두 충족돼야 합니다.
해당 조건이 하나라도 빠지면 실제 할인 폭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60개월 총납입액 비교 — 여기서 역전이 일어납니다
하이브리드 기준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그랜저 HEV 프리미엄 4,354만 원에 60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하면, 선수금 20%를 제하고 나머지를 이자 없이 나눠 내는 구조입니다.
60개월 총납입액은 약 4,354만 원 그대로입니다.
현재 일반 할부 금리가 연 4.7~4.9% 수준이니, 무이자로 전환하면 이자 절감 효과가 약 430만~530만 원에 달합니다.
K8 HEV 노블레스 라이트는 할인을 최대한 적용하면 약 3,600만~3,700만 원 수준에서 시작합니다.
여기에 60개월 저금리 할부(약 2.5~3.5%)를 적용하면 이자가 약 250만~350만 원 추가됩니다.
결과적으로, K8 HEV 60개월 총납입액은 약 3,950만~4,050만 원, 그랜저 HEV는 약 4,354만 원입니다.
K8이 약 300만~400만 원 더 저렴한 셈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K8의 대폭 할인은 2025년 이전 생산 재고 차량에 한정됩니다.
원하는 색상·옵션 조합이 남아 있지 않으면 이 가격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반면 그랜저는 2026년 3월 이전 생산분까지 해당되므로 재고 범위가 넓고, 무이자 조건이 비교적 단순합니다.
가솔린 기준이라면 격차는 더 벌어집니다
K8 2.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는 약 3,679만 원에서 최대 550만 원을 빼면 약 3,129만 원까지 내려갑니다.
그랜저 2.5 가솔린 프리미엄은 현금 할인 시 약 3,400만 원대입니다.
가솔린 기준으로는 K8이 약 270만 원 이상 저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도 K8 할인은 재고 한정이라는 점은 동일합니다.
그래서 누구에게 뭐가 맞는 건가요
현금 일시불로 최저가를 원한다면 K8 재고 할인이 유리합니다.
장기 할부를 쓰되 이자를 아예 내고 싶지 않다면 그랜저 무이자가 안정적입니다.
색상·옵션 타협 없이 빠르게 출고받고 싶다면, 재고 물량이 넉넉한 쪽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그랜저는 5월 중순~말에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가 예상됩니다.
MLA 헤드램프, 플레오스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등 대폭 변경이 예고되어 있어서, 약 200만 원 가격 인상이 거론됩니다(예상/미확정).
즉, 4월은 현행 모델을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마지막 달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구매 의사가 있다면, 딜러에 재고·색상·생산월 먼저 확인하고, 두 브랜드 견적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시길 권합니다.
정리: 핵심 비교표
- 그랜저 HEV 프리미엄 — 정가 4,354만 원 / 최대 할인 시 약 3,964만 원 / 60개월 무이자 총납입 약 4,354만 원
- K8 HEV 노블레스 라이트 — 정가 4,206만 원 / 최대 할인 시 약 3,656만 원(재고 한정) / 60개월 저금리 총납입 약 3,950만~4,050만 원
- 할인 폭: K8 승 / 무이자 혜택: 그랜저 승 / 재고 유연성: 그랜저 유리
- 4월 이후: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출시 시 현행 프로모션 종료 가능성 높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