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페이스리프트, 플레오스 커넥트 달고 실내가 이렇게 바뀐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플레오스 커넥트 달고 실내가 이렇게 바뀐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플레오스 커넥트 달고 실내가 이렇게 바뀐다

현대차가 '더 뉴 그랜저'를 공식 예고했습니다.

4월 16일부터 사전 알림 이벤트 'Early Pass'가 열렸고, 등록 기간은 5월 13일까지입니다.

그런데 이번 페이스리프트, 범퍼 좀 다듬고 램프 모양 바꾸는 정도가 아닙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실내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내연기관 현대차 최초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레오스 커넥트'가 탑재되고, 센터페시아에 세로형 대형 디스플레이가 들어갑니다.

기존의 풀사이즈 디지털 계기판은 사라지고, 대시보드 상단에 슬림한 소형 클러스터가 대신 자리를 잡습니다.

물리 버튼 대부분이 화면 안으로 흡수되면서, 실내 구성 자체가 전기차에 가까운 방향으로 바뀝니다.

지금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출시를 기다리는 분이라면, 가장 궁금한 건 아마 이 질문일 겁니다.

"실내가 구체적으로 뭐가, 어떻게 바뀌는 거야?"

 

세로형 대화면에 소형 클러스터, 센터페시아가 완전히 바뀐다

유출된 스파이샷과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가장 큰 변화는 센터페시아입니다.

현행 그랜저의 12.3인치 가로형 듀얼 디스플레이 구성은 완전히 바뀝니다.

센터에 세로형 대형 디스플레이가 들어가고, 운전석 앞에는 슬림한 소형 디지털 클러스터가 배치됩니다.

기존처럼 계기판과 센터 화면이 나란히 놓인 가로형 구성이 아닙니다.

센터 디스플레이 크기는 복수 매체에서 약 17인치급(16:9 비율)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현대차 공식 확인은 아직 없습니다.

운전석 클러스터는 기존의 풀사이즈 계기판 대신, 대시보드 상단에 얇게 올라간 형태로 바뀝니다.

속도, 주행 정보 같은 필수 데이터만 보여주는 최소화된 구조죠.

공조, 내비게이션, 차량 설정까지 거의 모든 기능이 센터 터치스크린 안으로 통합됩니다.

물리 버튼은 대폭 줄어듭니다.

테슬라 모델3나 모델S의 실내를 떠올리면 방향이 비슷합니다.

다만, 이게 내연기관 세단에 적용된다는 게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전기차에서나 보던 실내 구성이 현대차의 대표 내연기관 세단에 들어온다는 것 자체가, 현대차가 실내 설계 기준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플레오스 커넥트, 기존 인포테인먼트와 뭐가 다를까

현행 그랜저에 들어간 인포테인먼트는 ccNC입니다.

2022년 7세대 그랜저 출시와 함께 도입된 시스템으로, 블루링크와 내비게이션, 미디어 기능을 제공하는 구조였죠.

플레오스 커넥트는 이걸 완전히 대체합니다.

핵심 차이는 운영체제입니다.

ccNC는 현대차그룹 자체 개발 OS(ccOS) 기반이었고, 플레오스 커넥트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AAOS) 기반입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스마트폰을 차에 연결하지 않아도 구글 맵, 유튜브 같은 앱을 차량 자체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드로이드 오토를 케이블이나 무선으로 미러링해서 쓰던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구조입니다.

여기에 서드파티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전용 앱 마켓, AI 기반 음성인식 기능도 함께 지원됩니다.

스마트폰처럼 빠른 반응 속도와 직관적인 UI가 핵심이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입니다.

4월 20일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공개된 아이오닉3에 처음 탑재되어 실물이 공개되었고, 더 뉴 그랜저가 내연기관 현대차 모델로는 최초로 이 시스템을 받게 됩니다.

 

외관도 꽤 많이 바뀐다 — 세로등이 사라졌다

현행 GN7 그랜저의 가장 논란이 많았던 부분 중 하나가 세로형 헤드램프였습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 완전히 바뀝니다.

유출된 이미지들을 보면 MLA(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기술이 적용된 수평형 헤드램프로 전환되었습니다.

보닛을 가로지르는 LED DRL 라인이 더 두꺼워지고, 전면부가 넓게 퍼지면서 차체가 더 낮고 넓어 보이는 인상을 줍니다.

제네시스 G80과 비슷한 분위기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죠.

후면에서도 변화가 있습니다.

기존에 범퍼 하단에 있던 방향지시등이 리어램프 바 안쪽으로 올라가면서 시인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레드 및 와인레드 투톤 시트 컬러도 유출 이미지에서 확인되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그대로, 가격은 얼마나 오를까

엔진 라인업은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5리터 가솔린, 3.5리터 V6 가솔린, 1.6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세 가지입니다.

특히 국내 판매 비중이 높은 1.6T 하이브리드가 이번에도 핵심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 가격은 오를까요.

복수 매체에서 MLA 헤드램프와 플레오스 커넥트 하드웨어 적용에 따라 전 트림 기준 약 200만 원 수준의 인상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것은 현대차 공식 발표가 아닌 매체 추정치입니다.

참고로 현행 그랜저 연식변경 모델(2025년 5월 출시 기준)의 가격은 개소세 3.5% 적용 시 2.5 가솔린 프리미엄 3,798만 원부터,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 5,266만 원까지입니다.

만약 200만 원 수준 인상이 현실화된다면, 하이브리드 상위 트림은 5,400만 원대를 넘기게 됩니다.

가격이 오르더라도 플레오스 커넥트와 MLA 헤드램프라는 세대 차이가 명확한 만큼, 결국 납득 가능한 변화인지가 관건이 됩니다.

 

지금 사야 할까, 기다려야 할까

가장 현실적인 질문이죠.

현대차는 지금 현행 그랜저에 대해 상당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이스리프트 출시가 임박하면 현행 모델의 재고 소진을 위한 할인폭이 더 커지는 건 자동차 시장의 일반적인 패턴입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플레오스 커넥트와 MLA 헤드램프, 바뀐 실내 디자인이 중요하다면 기다리는 게 맞습니다.

인포테인먼트 세대 차이가 크기 때문에, 몇 달 후 나올 차와 지금 차의 실내 체감은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파워트레인은 동일하고 가격 인상이 예상되니, 현행 모델의 할인 조건이 좋다면 지금 계약하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특히 주행 성능이나 연비 중심으로 차를 고르는 분이라면 굳이 기다릴 이유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Early Pass 등록 마감이 5월 13일이고, 8월 이내 출고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까지 예고된 상태입니다.

정식 공개는 5월 중이 유력해 보이지만, 아직 현대차가 정확한 출시일을 확정 발표한 것은 아닙니다.

조급해할 필요는 없지만, 관심이 있다면 Early Pass는 등록해두는 게 좋겠습니다.

더 뉴 그랜저 Early Pass 사전 알림 등록하기 →

런칭 일정, 이미지, 상품정보, 전시·시승차 정보를 가장 먼저 받을 수 있는 공식 통로니까요.

 


본 글은 2026년 4월 24일 기준으로 공개된 정보와 매체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더 뉴 그랜저의 정식 출시일, 최종 사양, 가격 등은 현대자동차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실내 이미지는 유출 스파이샷 및 예상도 기반이며, 양산 모델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 출처: 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Early Pass 이벤트 페이지, 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 오토스파이넷, 모터위켄드 블로그, 오토데일리, 오토트리뷴, 토픽트리, 전자신문

이번 주 인기 글

댓글 쓰기

다음 이전